서울 종로구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종로구에서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종로구가 노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조치로,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극심한 통증은 물론이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필수적이지만, 접종 비용이 고가여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로구에서 이번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입니다.

이번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종로구에 거주하며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들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여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지정된 보건소나 건강이랑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됩니다. 다만,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적이 있는 분들이나 백신에 대해 금기가 있는 분들, 혹은 최근에 대상포진에 걸렸다가 회복된 지 6~12개월이 지나지 않은 분들은 이번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권역별 건강이랑서비스센터 방문 접종 일정

대상포진 초기증상, 치료법 보러가기

 

종로구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종로구보건소 바로가기

 

 

접종은 종로구 내 권역별로 나뉘어 실시되며, 이는 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종로구보건소가 포함된 1, 2권역의 접종 일정은 7월 15일로 정해져 있으며, 웰니스센터가 속한 3권역은 7월 16일, 명륜건강증진센터가 포함된 4권역은 7월 17일, 동부진료소가 위치한 5권역은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접종이 진행됩니다. 해당 날짜에 맞춰 자신의 권역 내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접종 대상자들은 미리 자신의 권역을 확인하여 지정된 날짜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 동별 분산 접종 일정

권역별 일정뿐만 아니라 동별로도 접종 일정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월 22일에는 부암동, 평창동, 창운효자동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7월 23일에는 사직동과 무악동 주민들이 접종 대상이 됩니다. 각 동별로 접종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접종을 원하는 분들은 반드시 구청 누리집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거나 보건소에 직접 문의하여 정확한 날짜에 접종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많은 어르신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8월 5일 이후에는 동별 구분 없이 접종 가능

만약 권역별 또는 동별로 지정된 날짜에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 8월 5일 이후부터는 동별 구분 없이 접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접종소에 혼잡이 예상되니 가능한 빨리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써 종로구 내 모든 어르신들이 적절한 시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종로구는 이번 무료 접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종로구의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무료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종로구 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이번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